• ▲ 이종진 국회의원ⓒ뉴데일리
    ▲ 이종진 국회의원ⓒ뉴데일리

    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대구 달성군)은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사업과 KTX 서대구역사 건설 등 지역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사전조사 중이다”면서 “2015년 상반기에 사업추진이 돼야 한다”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강조했다.

    또 “수서발 KTX가 내년에 개통되면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사전타당성조사를 올 5월 이전에 끝내고 KTX 서대구역 신설을 위한 국비 150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문했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 “국토 균형발전을 해치는 것으로 비수도권 지역에서 반발이 심하다”며 “국토부에서 검토 중인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재 대구시와 구미시간 협의가 진행 중인 대구지역 취수원 구미공단 상류 이전사업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작성한 보고서에 대구지역 취수 용량의 70%를 구미 상류에서 받아도 구미 지역에 물 부족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미시가 용역결과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정부가 용역결과를 충분히 설명하여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질의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보고에서 경제활력과 경기변동 대응 차원에서 올 상반기에 일반·특별회계 예산액 322조8천억 가운데 약 58%인 187조9천억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올 4월 임시국회에서도 회의를 열어 정부가 짜는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