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관계자, 김영민 직접 쓴 글 확인
  • ▲ 김영민·김나나 부부.ⓒ아이웨딩네트웍스
    ▲ 김영민·김나나 부부.ⓒ아이웨딩네트웍스

    【뉴데일리 스포츠】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김영민(28)이 결혼 후 퇴폐업소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는 자신의 부인에게 바치는 반성문이었다. 

    김영민이 무슨 이유로 공개적인 장소인 페이스북에 반성문을 올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넥센 히어로즈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 글이 김영민이 직접 쓴 글임을 확인해줬다. 

    아시아경제 가 10일 작성한 '김영민의 페북과 넥센의 대응'이라는 기사에서 8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장문의 글은 김영민이 직접 작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21008522445297]

  • ▲ 김영민·김나나 부부.ⓒ아이웨딩네트웍스

    김영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9일 삭제됐지만 현재까지도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인기 검색어로 '김영민', '김나나' 등 이들 부부의 실명이 오르고 있다. 김영민은 현재 미국에서 팀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는 상태다. 

    해외에서 훈련 중인 김영민을 대신해 아내 김나나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나나는 9일 밤, 뉴데일리에 '사실이 아니예요! 가족 밖에 모르는 우리 신랑 괴롭히지 말아주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다. 이는 부인 김나나가 김영민이 직접 쓴 글이라는 넥센 구단 관계자와 대치되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고졸 신인인 김영민은 2006년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고 2007년부터 1군 무대에 데뷔했고 2010년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오랜시간 재활하다 넥센 마운드로 복귀하고 2012년 레이싱 모델 출신 김나나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