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팀의 '대표선수'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7일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AS모나코(프랑스)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팀을 대표해 슈미트 감독과 함께 참석한 손흥민은 "지난 모나코와의 대결에서 0-1로 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조건 승점 3을 따야 한다. 이기려고 무척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버쿠젠은 27일 오전 4시45분 바이아레나에서 AS모나코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C조 선두(승점 9)를 달리는 레버쿠젠은 이번 경기에서 2위 모나코(승점 5)를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손흥민은 '바이아레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모나코를 안방에서 꼭 이기고 싶다. 두 번 지면 안 된다"며 "나는 욕심이 많은 선수다. 많이 뛰고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