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에 '극장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4/1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5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4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황, 반면 지난 4경기에서 2무2패(승점 2점), '무승' 맨시티는 탈락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의 골잡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였다.

    전반 20분 아구에로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하지만 수비수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뮌헨은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사비 알론소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나아가 뮌헨은 전반 45분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전 막판 맨시티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40분까지 1-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아구에로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1분 또 '극장골'을 넣으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