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미디어가 최대 산업이자 성장동력"이라며 "방송통신융합이 잘 돼야 고급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새해 첫 정례 당청 조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앞서 가다가 조금 늦어졌는데…"라고 시대에 맞는 법적 뒷받침이 미진한 점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방통융합은) 세계가 다 하고 우리만 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박 대표에게 "지난 국회 수고 많았다"라고 격려했으며 박 대표는 "죄송하다. 수확이 신통치 않아서…"라며 "미디어 (관련법)하고 금산법하고.."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자리했으며 한나라당에서는 안경률 사무총장 김효재 대표 비서실장 윤상현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