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4연속 KS우승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
  • ▲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팀이 정해졌다.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12대2로 꺾고 한국시리즈로 가는 열차표를 거머쥐었다.

    2008년 창단 후 하위권을 전전했던 넥센 히어로즈는 2013년 염경엽 감독(46) 부임 후 강팀으로 변모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넥센 히어로즈의 상대는 3연속 한국시리즈를 지배한 삼성 라이온즈다. 두 팀의 첫 대결은 내달 4일 6시 30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다.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51)은 이날 "한국시리즈 상대가 어떤 팀이 될 지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상대에 관계 없이 우리는 단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또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해온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야구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것처럼 보인다. 나 뿐만 아니라 코치와 선수들 모두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꼭 달성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