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새롭게 맡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팀에 주전은 없다"며 '무한경쟁'을 선언했다.

    판 할 감독 부임 이후 리그 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부진한 맨유는 21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 2014/2015 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판 할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정해진 선수는 없다. 다만 웨인 루니 정도가 주장으로 정해졌을 뿐"이라며 "다른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전이라는 인식은 없다"며 선수들을 자극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앙헬 디 마리아, 루크 쇼, 안데르 에레라, 라다멜 팔카오, 마르코스 로호 등 거물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 간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주전 '무한경쟁'을 선언, 선수들 사이에 경쟁심을 이끌어내 부진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