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타운 조성 힘쓰는 권영진 대구시장, 조광래 감독 모셔와…
  • ▲ 조광래 감독.ⓒ연합뉴스
    ▲ 조광래 감독.ⓒ연합뉴스

    프로축구 대구FC 제5대 단장에 조광래(60)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FC는 지난 28일 단장 공모에 응모한 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고 조광래 전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선정했다. FC의 구단주인 권영진 대구시장(51)은 조만간 조광래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광래 감독은 대우 로얄즈(1982~1986년)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를 지낸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대우 로얄즈, 부산 아이콘스, FC서울, 경남FC의 감독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축구 경력을 자랑한다. 조광래 감독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조광래 감독의 단장 추대는 대구시를 축구의 메카로 만들고자하는 권영진 시장의 의지가 작용했다는 게 대구 지역 축구인들의 의견이다. 대구시는 이미 대구시민운동장과 보조구장 등 일대에 대구FC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축구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를 용역 추진 중이다.

    최근, 고향 진주에서 유소년축구선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조광래 감독이 프로축구 2부 리그에 머물러 있는 대구FC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