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보낸 메시지, 선수들 뛰는 경기장에 공개
  • 대한축구협회가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7일부터 대한축구협회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통해 대표팀에 대한 응원이나 전하고 싶은 말을 20자 이내로 보내면 해당 메시지가 대표팀이 경기하는 당일 LED 보드를 통해 경기장에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칭찬과 응원 만이 아닌 쓴 소리도 가감 없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팬들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꼭 듣기 좋은 소리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쓴 소리나 질타도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월드컵 참패 후 성난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대한축구협회, 내달 5일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와 8일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 평가전에서 팬들이 보낸 메시지는 어떤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