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신간]

    잘! 생겼다 
    대한민국

    -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우리 현대사
  • 황인희 지음
    이영훈 <대한민국 역사> 원저
    245쪽 | 값 14,000원 |

    벼랑으로 치달은 현대사 교육, 청소년을 오도(誤導)하다

    해방 이후 역사교육의 과제는
    독립 한국에 걸맞도록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당당한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일깨우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기대와는 달리 극단으로 치우친 세력에 의해
    대한민국 자체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일이 공연히 자행되어왔고
    역사의 빛이 그림자에 가려지는 일이 지속되었다.
     몰지각하고 몰염치한 그들 좌파 세력들이 긴 세월에 걸쳐 뿌린
    그 같은 ‘역사 부정’의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갔다.
    그 결과 어떤 현상이 빚어졌는가?

    제대로 된 역사교육 부재의 결과는 충격적이다.
    최근에 10대, 20대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 조사에서
     57%의 응답자가 ‘다시 태어난다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다’며
    조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답을 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일간지가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고등학생의 69%가 6․25전쟁을 ‘북침’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안전행정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중고생의 53%가
     6․25전쟁의 발발 연도를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 등
    최근 북한의 도발적 행보가 안보의식에 어떤 변화를 줬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1%가 전혀 변화 없다고 답하며 무관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내 나라에 애정이 없고, 나라의 뿌리를 외면하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이끌어 갈 대한민국이 과연 어떤 길을 가게 될지는 자명한 이치다.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잘 생겼다 대한민국, 잘 생겨난 대한민국

    얼마 전 긴 꼬리를 끌며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역사 교과서 파동에서도 드러났듯,
    현재 대다수 우리 청소년들이 배우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이 나라가 세워지고 발전해온 발자취를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고 오히려 분열과 갈등의 역사로 몰아간다.

    그런 좌편향 역사 교과서의 범란 속에 이 책의 저자는
    분열의 역사가 아닌 통합의 역사를, 갈등이 아닌 화합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1945년 8월의 광복 이후 이 땅에서는 좌우대립의 혼란과
    북한의 기습 남침에 의한 6.25전쟁 등 숱한 고난이 따랐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나라 만들기’의 과정이고 그 하나하나가 씨앗이 되어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확립과 눈부신 경제 성장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5․16 이후 박정희 정권 아래서 한국 경제는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루어
    1961년 82달러에 불과하던 1인당 국민소득이 1995년에 1만 달러를 넘었다.

    80년대 중반만 해도 외국인들이 나라이름조차 생소하게 여겼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국가브랜드지수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성장을 멈추지 않는 강국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 가 아니라
    바로 ‘잘 생기고’, ‘잘 생겨난’, 매력적인 나라가 된 것이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우리 현대사 | 잘 생겼다, 대한민국>
    발행의 가장 큰 목적도 여기에 있다.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에게 우리 역사를 오롯이 보여주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함인 것이다.

    이 책은 우익성향, 좌편향, 역사 왜곡 등과 같은
    어른들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 역사책이 아니라
     ‘바른 우리 역사’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놓은 ‘우리 역사 노트’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이야기,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 그 과정에 있었던 갈등과 상처,
     그리고 기적적이라고 찬사 받을 만큼 현명하고 빠르게 극복했던 이야기들이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사진자료와 함께 비주얼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서울대 이영훈 교수가 펴낸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역사>를 저본으로 삼아
    청소년용으로 다듬었음을 밝혀둔다.

    저자 황인희

    이화여대 사범대학에서 사회과 교사가 되는 공부를 했지만 졸업한 후에는 줄곧 출판계에서 일했다. 30여 년의 직장 생활 중 (주)계몽사에서 홍보실장으로 일했던 12년과 월간 <샘터> 편집장을 지낸 것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2010년 사진작가인 남편 윤상구와 함께 조선 왕릉을 모두 답사하여 작성한 원고로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역사를 쉽게 풀이한 글을 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저자는 특히 역사를 교과서와 교실 밖으로 불러내서 재미를 담고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에 접근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후로는 소설로 역사를 전달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현재는 역사칼럼니스트로, 두루마리역사교육연구소 대표로 집필과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에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고시조, 우리 역사의 돋보기><궁궐에서 만나는 역사 속 그날>(근간) 등이 있다. 

    원저자  이영훈
    198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박사학위)
    1977-1982년 지곡서당 수료
    1985-1989년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1989-2002년 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02-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04-2005 경제사학회 회장
    2003-2007 한국고문서학회 회장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현재)

    주요 저서
    『조선후기사회경제사』(한길사, 1988)
    『수량경제사로 다시 본 조선후기』(서울대학교출판부, 2005)
    『대한민국이야기』(기파랑, 2007)
    『대한민국 역사』(기파랑, 2013)

    목차

    제1장 가난과 혼돈 속에 이룩한 ‘나라 세우기’
    제2장 자유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리다 
    제3장 4․19와 5․16, 그 빛과 그림자
    제4장 ‘한강의 기적’이라 불린 눈부신 경제 성장
    제5장 ‘건국’과 ‘부국’을 거름으로 꽃피운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