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해야 할 사과인데도 뻔뻔하고 뻣뻣한 작태는 여전!
  • ▲ [귀태]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12일 국회 운영위 회의실로 향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귀태]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12일 국회 운영위 회의실로 향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귀태]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홍익표>
    (서울 성동을788-2974, 784-6887, 010-6332-1896, peace@peacehong.net) 의원이
    원내대변인직을 사퇴했다.

    홍익표 의원은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대변인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 귀태(鬼胎): 귀신의 자식·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


    “지난 브리핑 과정에서 있었던
    일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책임감을 느끼고
    원내대변인직을 사임하도록 하겠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
          서울 성동을788-2974, 784-6887, 010-6332-1896,
          peace@peacehong.net)


    [큰 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발뺌하던 김관영 수석대변인도,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김한길 대표의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사과와 반성의 기미는 여전히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당 원내부대표의 발언이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등
    모든 국회 일정이 정상화되길 바란다.”


    새누리당은 이날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사과와 김한길 대표의 사과 및 조치를 요구하며
    국회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와 관련,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새누리당의 요구는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각종 국정조사가 지연돼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우리가 조치할 것은 하고 새누리당에 공을 넘기겠다.”


    [폭언]을 내뱉어 놓고 요구가 과하다?

    한마디로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영혼 없는 기자회견]이었던 것이다.
     
    새누리당은
    거듭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진정성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게 당 지도부의 입장이다.
    내일 지도부와 이 문제를 논의해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