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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고영욱. 성추행 한 사건 당시 CCTV가 확보됐다는 사실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현장 CCTV는 고영욱과 A양이 함께 승용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나 성추행한 장면은 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영상은 피해자 인권 문제를 고려,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 홍은동 인근에서 13세 중학생 A양을 자신의 차에 태워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영욱을 고소한 중학생 A양은 "고영욱이 자신의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고영욱은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대화만 나눴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3일 오전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서대문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이날 오후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