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파 식 정치선전에 '예술'과 '표현의 자유' 내세워...도 넘었다!
  • 대선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좌파 진영의 막가파식 '안티 박근혜' 선전-선동이 도를 넘고 있다.

    최근에는 화가라는 홍성담 씨가 공개한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하다'라는 그림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그림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병원의 출산 수술대에 올라와 있고, 간호사가 탯줄이 달려 있는 갓 태어간 아기를 들고 서 있다. 그런데 아기는 선글라스를 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이 그림은 김종길, 김희진, 이나바 마이, 한홍구 등이 기획한 '스페이스 77'과 '아트 스페이스 풀'이 유신 40년에 맞춰 공동기획했다는 6부작 전시 '유체이탈(維體離脫)' 중 3부 '유신의 초상'이라고 한다.

    좌파 매체인 <미디어오늘>은 이 그림을 보고선 "의사와 간호사들의 표정에는 특히 풍자와 해학이 담겨 있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다. 

    <미디어오늘>과 홍 씨는 마치 박근혜 후보의 '출산설 의혹'이 실제하는 것처럼 말하기도다.

    이 그림을 그렸다는 홍 씨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하는 가운데 '박근혜 출산설'을 언급하며 "하위법인 공직선거법 위에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씨는 "만약 나를 공직선거법으로 고소고발하면 마지막까지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씨는 1955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났다. 1980년 광주 5.18 당시 '선전요원'으로 활동했고, 1989년에는 평양축전에 몰래 그림을 보냈다가 구속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홍 씨와 <미디어오늘>이 '풍자'라고 주장하는 그림에 대해 새누리당은 아직 공식적인 반응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이 그림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게 되면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