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다양한 경로로 당에 전달됐다"鄭 "들어본 적도 기억도 없다"1인 1표제 두고도 이견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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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완수사권 폐지 정부 요구'에 대해 또다시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김 전 총리는 다양한 경로로 당에 전달됐다고 강조했지만 정 전 대표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 ▲ 정청래(왼쪽),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송영길 의원.ⓒ뉴시스
김 전 총리는 3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민주당 제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개혁 법안 처리가 여러가지 갈등 상황이 되는 것을 보고 조기에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정부와 여권 내부에 문제 제기를 했고 다양한 경로로 당에 전달됐다"고 강조했다.정부가 지난 5월 보완수사권 폐지를 요구했으나 당에서 거절했다는 주장을 강조한 것이다.이에 정 전 대표는 "그런 제안을 들어본 적도 없고 그런 기억도 없다"고 일축했다.정 전 대표는 "한병도 원내대표에게 혹시 5월 중에 처리하자고 들은 적이 있느냐고 하니 본인도 기억을 하지 못했다"며 "정부 측 인사가 저에게 전화해 5월에 처리해 달라고 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선거철이고 공천이 있어 5월에 국회를 열어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당은 법안을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김 전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려는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 부분은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며 "제가 말한 것으로 클리어 하지 않나"라고 했다.'1인 1표제'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견해 차를 나타냈다.김 전 총리는 "1인 1표제에 대해서는 충돌 없는 문제라고 본다"면서도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그 취지를 지키는 선에서 보다 종합적인 보완이 필요하면 차근차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1인 1표제는 이미 도입된 것이기에 그 부분은 시행을 차근차근 제도를 개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1인 1표제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반면 정 전 대표는 "전략 지역, 영남 지역 가중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건 1인 1표제를 흔드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1인 1표제가 직선제 실현에 버금가는 혁명적인 일이었다"며 "당원들이 실제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전북홀대론'을 촉발했다는 지적에는 "유감"이라고 했다. "인공지능 피지컬, 인공지능 로봇 등 다른 산업이 전북에 더 많이 오게 노력한다는 차원이었는데 제가 마치 소외감을 부추긴 것처럼 보도했다"고 말했다.정 전 대표는 당대표 출마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심사숙고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그러면서도 당원들의 재출마 촉구 기자회견에 대해 "4만 여분이 서명을 해서 저의 당대표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서명 용지를 당에 전달한 것 같다"며 "아직 못 봤는데 당원들의 요구와 열정을 잘 알고 있다. 그 부분 또한 포함해서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