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0-3 완패EPL 선두 아스널은 8강 안착
  • ▲ 황희찬이 시즌 첫 도움을 올렸으나, 울버햄튼은 첼시에 패배하며 리그컵에서 탈락했다.ⓒ연합뉴스 제공
    ▲ 황희찬이 시즌 첫 도움을 올렸으나, 울버햄튼은 첼시에 패배하며 리그컵에서 탈락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첼시와 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후반 3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만회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첫 도움이다. 지난 8월 31일 에버턴과의 EPL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은 이후 공식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다가 두 달 만에 도움을 작성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첼시에 3-4로 패해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5분 안드레이 산투스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5분 타이리크 조지, 전반 41분 이스테방의 연속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흐름을 바꾸었다. 후반 3분 황희찬이 발판을 놓은 만회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드리블해 나가다가 왼쪽의 아로코다레에게 패스를 보냈고, 아로코다레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후반 28분 다비드 묄러 볼페가 골을 보태 한 골 차로 압박했으나 후반 44분 제이미 기튼스의 쐐기포가 터지며 첼시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 시간 묄러가 한 골을 보탠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리버풀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0-3 참패를 당해 충격을 안겼고,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오브 알비온에 2-0 승리를 챙겼다. 이선 완예리와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