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에 2-1 역전승실내 하드 코트 경기 21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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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네르가 ATP 투어 에르스테방크오픈에서 츠베레프를 꺾고 우승했다.ⓒ연합뉴스 제공
테니스의 '차세대 황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르스테방크오픈에서 우승했다.세계 랭킹 2위 신네르는 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게 2-1(3-6 6-3 7-5)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신네르는 지난 1일 차이나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신네르는 올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8번 진출, 4승 4패를 기록했다. 이 4패는 모두 세계 랭킹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당했다. 신네르는 올해 알카라스와 결승 맞대결 성적 1승 4패에 그쳤다.츠베레프와 상대 전적 4승 4패, 균형을 이룬 신네르는 최근 실내 하드 코트 경기 21연승 행진도 이어갔다.특히 신네르는 3세트 도중 왼쪽 다리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2시간 29분 접전 끝에 2023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