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모두미술공간에서 두 번째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 진행국립공연시설 연이은 조성과 개선 계획 공유, 전문 운영·관리체계 구축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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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촌 문체광부 장관이 지난 2월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시행자 서계문화마당과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입장을 말하고 있다.ⓒ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3일 서울스퀘어 별관 모두미술공간 세미나실에서 두 번째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를 연다.'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깊이 있게 소개하고 예술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이날 서계동 복합문화공간·국립극장·국립정동극장·명동예술극장을 연계해 서울 도심에 공연예술벨트를 조성·운영하는 방안을 토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문체부는 서울역 인근에 공연장(4개소)과 전시관, 공연전문도서관 등에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는 '서계동 복합문화공간'을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
- ▲ 서계동 복합문화주거단지 조감도.ⓒ문체부
또 국립극장과 연계해 공연연습실, 스튜디오, 무대제작소 등을 포함한 '남산공연예술벨트'를 2026년까지 구축하며, 국립정동극장은 공연장(2개소)과 편의시설을 늘리기 위해 2029년까지 재건축한다.명동예술극장은 더욱 많은 국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인문학 아카데미와 공연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엘이디(LED) 조명설치 등 야외광장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주제 발표 이후에 는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이헌재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이동현 국립극장 공연기획부장이 예술계 협회·단체를 대표해 국립공연시설 연계 운영 방안과 관리·운영의 전문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소통하며 '공연예술벨트'를 예술인 창·제작의 산실과 국민문화 향유 확대, 공연예술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의 토대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