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민속박물관이 입춘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민속박물관 내 오촌댁에서 입춘첩을 쓰고 대문에 붙이는 시연을 하고 있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새해에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문이나 기둥 또는 벽에 써붙였던 글씨가 입춘첩이다.

    입춘첩에는 보통 '입춘대길 건양다경(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양기가 태동하니 경사가 많으리라)' '소지황금출 개문만복래(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등의 글씨를 써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