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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마트로시카' 출연진.ⓒ공연제작사 잡.담
연극 '마트로시카'가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마트로시카'는 2020년 뜻밖의극장에서 초연을 올린 후 2024년 13블록 극장 개관 공연에서 선보인 바 있다. 작품은 나쁜 상황들이 휘몰아치듯 벌어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공연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단원들과 극단 대표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극단도 살리고 본인도 이혼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남동진' 역에 유용과 윤제문이 캐스팅됐다. 이혼을 위해 남편 남동진을 지속적으로 쫓아다니는 '한서희' 역에 서은지·김소율, 공연을 앞두고 상한 도시락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권용준' 역에는 허동수·편준의·송민주가 출연한다.현실의 문 앞에서 고민하는 '전사라' 역에 김신영·김도형, 낙하산 배우 '나화영' 역 이진홍·윤감송, 최선을 다하지만 항상 사고만 치는 막내 '주다인' 역에는 김진석·김낙연, 똑부러지는 조연출 '이혜수' 역에는 윤예솔·김나무가 이름을 올렸다.이번 공연은 '멧밥 묵고 가소'의 작가인 최해주가 연출을 맡는다. 극중 '주다인'과 '이혜수'는 다른 사람들 몰래 연애를 하는 사이로 설정돼 있어 막내 라인들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프로듀서 서은지는 "공연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극단 대표와 단원들이 좌충우돌 공연을 이끌어 가는 내용이 재밌기도 하고 인상 깊어 제작을 하게 됐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코미디극으로 관객들이 실컷 웃다가 공연장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