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 불명·거절 … 전자공문은 미확인""尹, 1·2차 이어 3차 출석도 사실상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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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뉴데일리DB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3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받지 않았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사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등이 구성한 공조본은 2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 관련해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는 수취 거절로 우체국시스템상 확인된다"며 "전자 공문도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공조본은 전날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부속실에 특급 우편(익일 배송)과 전자 공문으로 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출석요구서에는 '29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공조본은 지난 16일과 20일에도 동일한 곳에 특급 우편과 전자 공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윤 대통령 측이 불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