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인투표권 제한론'은 운동권 저질화에 따른 필연적 귀결"2024년 총선서 [투표의 힘]으로 철저히 응징하자"
  • ▲ [노인투표권 제한론]을 들고 나온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노인투표권 제한론]을 들고 나온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김은경으로 대변되는 민주당의 속마음

    자, 우선 그간 있었던 일,
    나왔던 말부터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가자.
    녹음을 풀면 이렇다. 

    “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똑같이 1대 1 표결을 하느냐?”
    “22살 둘째 아들이 중학교 1학년인지 2학년일 때,
    ‘왜 나이 든 사람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해?’라고 질문했다.
    되게 합리적이지?”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회인지 뭔지 하는 기구의 위원장이라는 김은경이 한 말이다.

    이 말에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라는 양이원영은 이렇게 화답했다.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다.”

    혁신위 대변이라는 윤형중도 거들고 나섰다.

    “사과할 일이 아니고,
    ‘정치가 어떻게 청년 의사를 반영할 것인가?’ 하는 절실한 문제를 다루는 사안이다.”

    ■ 민주당의 '집단 자살 당하기' 현상

    이걸 두고 세상은 ‘노인 비하’라고 비난한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엔,
    그따위 소리로 인해 노인이 비하되기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이란 집단이 스스로 비하되고 ‘자살당하는’ 꼴이 될 것 같다.

    어떤 언론인 동료는 이렇게 반응했다.

    “하하하. 좋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계속 그렇게 하기 바랍니다.
    그래야 그 x들 더 빨리 망할 테니까요.”

    필자도 그런 생각이다.

    “민주당 떨거지들, 더 해라, 더해라!”

    ■ 운동권 사조의 저질화·미신화 현상

    엊그제도 필자는 어떤 이념문제 분석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화제가 운동권의 저질화 문제로 옮아갔다.

    “1987~1990년대 초에 운동이 대폭 대중화하면서
    반지성(反知性)으로 흘렀다”라는 설명이었다.
    "혁명투쟁을 위해 단순하게 임하면 됐지,
    괜히 높은 공부할 필요 없다“라는 풍조였다는 것이다.

    한국 주사파 사고(思考)의 밑바탕에는
    사회주의를 포함하는 근현대 사상이나 사회과학보다는,
    전근대적인 외국인 혐오증과 민중 종교적 ‘새 하늘·새 땅 대망론’이 도사리고 있다는 게,
    필자의 최근의 착안(着眼)이다.

    그렇다면 신흥 유사(類似) 종교일수록,
    세련된 지성(知性)보다는 단순·무지한 신념을 더 선호할 것이다.

    ”살 날 얼마 안 남은 틀딱·꼰대들일랑 마땅히 투표권 제한받아야···“ 어쩌고 하는 발상은,
    바로 그런 단순·무지한 심리적 상황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 심판은 오직 하나, 2024 총선

    다시 말해, 이걸 너무 정면으로 상대해 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하면, 자칫 이쪽도 함께 거품을 물어야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일국의 야당이란 집단이 계속 이렇게 발호하는 것을,
    마냥 내버려 둘 수만도 없다.

    이걸 환히 드러내
    밝은 태양 아래 그 추악함과 너절함을 만인에게 널리 알릴 필요는 있다.
    한 톨의 인지(認知) 능력만 있대도,
    사람들은 모든 걸 명쾌하게 판단할 것이다.

    오, 저 막돼먹음이여.
    저들에겐,
    △ 타 이름도 △배움도 △ 일대일 논쟁도 다 소용없다.
    오직 [힘에 의한 제압] 외엔 다른 길이 없다.
    2024 총선의 투표의 힘 말이다.

    김은경은 그런데도 계속,
    혁신위라는 걸 할 모양이다.
    뭘 혁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