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초대 총리 인사청문회 파행 책임 두고 여론 팽팽경기·인천·호남 제외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책임'응답 높아
  •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파행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는 여론과 한덕수 후보자에게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4월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한덕수 후보자 인서청문회 파행 책임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다.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은 45%, 한덕수 후보자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43.6%다. 잘 모르겠다는 11.4%다.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더 크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48.8%), 대전·세종·충청(51.5%), 대구·경북(50.4%), 부산·울산·경남(51.1%), 강원·제주(44.4%) 등이다. 

    반면 한덕수 후보자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많았던 지역은 경기·인천(46.1%), 호남(65.7%)이다. 

    연령별로는 30대(46.9%), 60대(53.6%), 70세 이상(51.3%)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크다는 비율이 더 높았다. 

    하지만 만18세~20대(51.8%), 40대(52.1%), 50대(49.2%)에서는 한덕수 후보자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