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윤석열 찍겠다" 45.3% "국민의힘 윤석열 찍겠다"…리얼미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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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제3지대든 국민의힘이든 '야권'에서 나온다면 뽑겠다는 국민이 45%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정상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제3지대든 국민의힘이든 '야권' 후보로 나온다면 선택하겠다는 국민이 45%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이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제3지대' 대선후보로 출마하면 찍겠다는 비율(45.3%)과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면 지지한다는 비율(45.2%)의 차이는 불과 0.1%p였다."제3지대 윤석열 뽑겠다 45.3%" VS "국민의힘 윤석열 뽑겠다 45.2%"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제3지대 후보일 경우 찍겠다고 답한 이들은 45.3%, 찍지 않겠다는 비율은 46.1%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인 경우 "찍겠다"는 45.2%, "찍지 않겠다"는 47.1% 등이었다.이는 윤 전 총장이 제3세력 혹은 국민의힘 중 어느 쪽 후보로 출마하든 확장 가능한 최대 지지자 규모에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국민 45%는 윤 전 총장이 제3지대나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나오는 경우 윤 전 총장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의미다.리얼미터 분석 결과,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시 찍겠다는 이들 중 12%는 윤 전 총장이 제3지대 후보로 나올 경우 찍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면 찍지 않겠다는 국민 중 11.6%는 윤 전 총장이 제3지대에서 나온다면 찍겠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의 제3지대 혹은 국민의힘 출마 여부에 따른 이탈과 결집표가 상쇄되는 셈이다.국민의힘 지지층 80% "尹 나오면 뽑는다"국민의힘 지지자의 77.5%도 윤 전 총장이 제3지대에서 출마해도 찍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80%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면 뽑겠다고 했는데, 이와 0.5%p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이다.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를 연령별로 살피면, 70세 이상 연령층이 제3지대에서 출마할 경우 57.2%, 국민의힘에서 출마할 경우 56.3% 등으로 가장 높았다.반면, 20대 중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이들은 34.8%(제3지대)와 33.6%(국민의힘), 40대 38.8%(제3지대)와 36.0%(국민의힘) 등으로 젊은층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낮았다.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할 의향이 제3지대에 출마할 경우 58.3%,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경우 53.1% 등으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경우 윤 전 총장이 제3지대 후보 일 때 51.2%, 국민의힘 후보일 때 51.6%로 답했다.서울에서의 이 비율은 제3지대 45.4%, 국민의힘 46.6%를 보였고, 경기·인천에서는 제3지대 40.7%, 국민의힘 41.1%, 광주·전라 제3지대 29.4%, 국민의힘 28.1% 등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이 야권 어느 곳에서 출마하든 지역별 지지율 차이도 크지 않았다.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7.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