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영호·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회의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태 의원이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출신인 이 후보자를 향해 "언제 어디서 주체사상을 버렸다, 신봉자가 아니라고 한 적이 있냐?"며 "후보자 삶의 궤적을 보니 언제 사상을 전향했는지 못 찾겠다"고 질문하자 이 후보자는 "남쪽에서는 사상의 자유가 사회적으로 강요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대협은 산하 정책위원회가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평화협정 체결, 연방제 통일 등을 주장해 1992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