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시네콘서트 8월 1일 오페라극장 개최…영화평론가 오동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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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콘서트 : 영화음악의 거장, 그를 추억하며…' 포스터.ⓒ예술의전당
지난 6일(현지 시간) 타계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모하는 콘서트가 열린다.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8월 1일 오후 2시와 7시 오페라극장에서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콘서트 : 영화음악의 거장, 그를 추억하며…'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진행자로 참여해 모리꼬네의 음악세계와 명곡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꼬네는 '미션', '시네마천국', '헤이트풀8'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평생 공로상, 2008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1부에서는 박상현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석양에 돌아오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황야의 무법자', '킬빌' 등의 테마곡을 들려준다.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2011년 모리꼬네 50주년 기념 내한공연 당시 고인의 지휘에 맞춰 연주를 한 인연이 있다.2부는 옥주현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출연한다. 옥주현은 2011년 모리꼬네의 내한공연에서 특별 게스트로 선정돼 2막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옥주현은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의 '유어 러브'를 부른다. 신지아는 '시네마천국'의 러브테마를 연주한다.오페라극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 내내 모리꼬네를 추억할 수 있는 고화질의 영상이 상영된다.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