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족오페라 '투란도트' 포스터.ⓒ예술의전당
    ▲ 가족오페라 '투란도트' 포스터.ⓒ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투란도트'가 최고 기량의 배우들과 함께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8월 8~18일 2019 가족오페라 '투란도트'를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예술의전당은 2001년부터 가족오페라 시리즈를 시작해 2017년까지 '마술피리', '어린왕자' 등 총 15편의 작품을 통해 12만여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작곡가 푸치니(1858~1924)가 남긴 최후 유작 '투란도트'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감상할 수 있다.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사랑과 희망, 희생을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중국 색채가 표현진 연출가의 손길을 거쳐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선보인다.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희준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주인공 '투란도트' 역에는 소프라노 이윤정과 이다미가 캐스팅됐으며, '칼라프 왕자'는 테너 이정환·한윤석이 출연한다.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희생을 마다않는 '류' 역에는 소프라노 김신혜와 신은혜가 맡는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연주자들의 숨결과 작은 울림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우리 가족 모두를 오페라 애호가로 안내할 길잡이로 충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