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정상화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하는 전문이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 논평] 
     ■ 진정성 있는 여당의 협상태도가 필요하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당과 언론간의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파행의 근본적인 원인인 불법적인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 법안들을 놓고 더불어 민주당 관계자는 ‘합의처리에 노력 한다’는 둥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는 둥 하나 마나 한 같은 얘기를 큰 양보나 하는 듯 생색을 내면서, 협상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에는 일언반구도 없이 언론을 상대로 대 국민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어떤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제 정파의 합의 정신을 지켜 왔던 입법부 구성의 룰인 선거법마저도 불법과 폭력으로 밀어붙인 그들이다. 그러면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와 민생의 절박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진정성이 없다며 자유한국당을 민생 포기당으로 비난하고 있다. 누가 경제와 민생의 절박함을 초래했고, 누가 국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 했는지에 대한 반성은 물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의 진정성이라곤 조금도 느낄 수 없다.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비서관회의를 통해서, 여당은 자신들의 원내 회의를 통해서 언론을 상대로 국회파행의 장기화에 대한 명분 쌓기용, 책임 회피용으로 국민을 볼모 삼고 야당을 비난하면서 백기투항 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니 협상이 잘 될 리 만무하다. 여야의 입장차가 크고 명분상 누구도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어렵고 힘든 협상이다. 문구 하나하나를 가지고도 협상이 틀어질 수 있어 협상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말을 아끼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협상에 임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국회정상화를 위해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1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