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한 기사…'日, 한국만 WTO 제소했다 패소'

일본이 한국의 후쿠시마현 및 주변 7개 현에서 생산한 수산물의 수입금지조치와 관련,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했다 역전패당했다는 소식에 네티즌이 가장 많은 반응을 보였다.

'빅터뉴스'가 12일 현재(오후 4시) 기준 하루 동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세계일보>의 "日, WTO 수산물 분쟁 한국에 역전패 충격[특파원+]" 기사가 총 2712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2~3위 역시 '연합뉴스'의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 패소에 日 '발칵'…'수입규제 번질라'"('좋아요' 1435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유지될 듯…韓, WTO 분쟁 승소(종합)"('좋아요' 1375개) 등 한일 수산물 분쟁 관련 기사들이 차지했다.

해당 기사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WTO는 한국이 후쿠시마현 등 8개 현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조치가 부당하다고 일본이 제기한 소송문제와 관련해 11일 '한국의 조치가 타당하다'는 최종판결을 냈다"며 "승소를 자신하던 일본은 예상치 못한 패소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를 보였다"고 전했다.

기사는 이어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 수입금지조처를 한 50여 개국 중 한국만을 상대로 2015년 5월 WTO에 제소했다"면서 "한국과 분쟁에서 승소한 뒤 다른 나라에도 수입제한 해제를 요구할 방침이었으나, 이번 패소로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1816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75%, 여성 25%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10%, 30대 27%, 40대 36%, 50대 20%, 60대 이상 6%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terr***의 "나이스! 어딜 방사능 수산물 따위를… 거기다가 한국만 제소하는 것 보소"였다. 이 글은 총 4431개의 공감과 23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댓글 1위로 꼽혔다. omos***는 "얼마나 한국을 우습게 여기면 한국만 제소하냐"는 글을 남겨 공감 3493개, 비공감 20개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smre***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열심히 연구하고 입증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공감 362개, 비공감 1개), audr*** "이게 나라다"(공감 2616개, 비공감 709개), spee*** "이번엔 문재인 정부가 외교재난 대처 잘한 것"(공감 1253개, 비공감 130개)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