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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계의 이단아' 엠마누엘 세송이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프랑스 출신의 하피스트 엠마누엘 세송은 8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이번 공연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하프라는 악기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는 사단법인 하피데이앙상블(이사장 곽정)이 주최했다.세송은 프랑스 하피스트인 알퐁스 하셀만의 작품을 비롯해 그의 제자였던 마르셀 투르니에의 '숲속의 샘을 향하여', 르니에의 '환상적인 발라드', 살제도의 '발라드' 등 대표적인 솔로 하프 레퍼토리들을 들려준다.또, 올해로 서거 100주년을 맞은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과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루이 다캥과 슈만의 작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세송은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연주, 수려한 외모로 '여성적인 악기'라는 하프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2004년 USA 국제 하프 콩쿠르 1위와 특별상, 2006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1위와 6개의 특별상, 2009년 ARD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수석이자 메네스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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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테이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