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롤로지(Killology)'에 이은 연극열전7의 두 번째 작품이 확정됐다

    연극열전은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안으로 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6월 12일부터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출간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00세 생일날 잠옷 차림으로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면서 펼쳐지는 황당한 에피소드와 과거 100년 동안 의도치 않게 근현대사의 격변에 휘말리며 겪은 모험이 교차된다.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1년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1년 독일 M-피오니어상, 2012년 프랑스 에스카파드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한 바 있다.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더 헬멧, '카포네트릴로지', 씨어터 RPG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 등에서 호흡을 맞춘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 콤비가 재창작해 만든 작품이다.

    소설 속 100년의 역사 중 주요 에피소드를 압축해 스토리는 보다 쉽고 간결해진 반면 다양한 연극적 장치를 최대 활용해 재기발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은 5명의 배우가 약 60여명의 주요 인물들을 소화한다. 배우 서현철, 오용, 장이주, 양소민, 김도빈, 이진희, 손지윤, 주민진, 권동호, 이형훈이 무대에 선다.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9월 6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사진=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