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디 콰트로에서 테너를 맡고 있는 김현수가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김현수의 첫 단독콘서트 'Sogno(쏘뇨)'가 오는 22일 오후 6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쏘뇨'는 이탈리아어로 '꿈'을 뜻한다.
이번 공연은 성악을 전공한 테너로서, 크로스오버에 대한 열정으로 고민해왔던 시간을 엿볼 수 있다. 슈베르트, 벨리니, 브람스, 비제, 토스티, 도니제티, 로드리고, 사티 등이 작곡한 클래식 가곡과 아리아를 들려준다.
또, 영화음악 작곡가인 이지수의 신곡, 김진환 작곡가의 신곡 외에도 유명 가요를 김현수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부른다. 아울러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재즈 피아니스트송영주가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현수는 2017년 남성4중창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이다. 탁월한 성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음악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특유의 음악적 세계를 펼쳐오고 있다.
2015년 팝페라 그룹 '벨트라움'을 창단해 실력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6년에는 연극배우 윤석화의 데뷔 40주년 기념작 '마스터 클래스'에서 테너 '토니'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포르테 디 콰트로는 오는 13일 도큐 그룹이 설립한 유명 복합문화공간인 분카무라의 오차드홀에서 일본 데뷔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사진=아트앤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