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003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는 미국 작가 마가렛 미첼(1900~1949)의 장편 소설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 주연의 동명영화(1939)를 원작으로 한다.
미국 남북전쟁이라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스칼렛, 레트, 애슐리, 멜라니라는 네 명의 인물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과 사랑을 보여준다. 원작의 감동에 프랑스 뮤지컬만의 짙은 감성이 더해져 2015년 초연과 재연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바다, 김보경, 루나, 신성우, 김준현, 테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포스터는 '바람사'의 대표적인 장면을 연상시키는 타오르는 저녁 노을에 목화밭과 타라의 대지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스칼렛 오하라' 역의 바다, 김보경, 루나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당돌하고 진취적인 여성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레트 버틀러' 역의 신성우, 김준현, 테이는 강렬하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저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뮤지컬 '바람사'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쇼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