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8일) 날씨는 전국이 비가 그치면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황사가 유입돼 대기 질이 나쁘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진다고 밝혔다.

    새벽까지 전국에 5~10mm의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점차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기온이 14.4도로 어제(7일)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 높지만 낮 기온은 1~3도 가량 낮다. 한낮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대구는 20도로 예상된다.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서해5도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후까지 중서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황사가, 그 밖의 지역에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난다. 오후에는 황사가 사라지고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다.

    내일(9일)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무척 쌀쌀하다. 금요일(10일)인 모레 밤사이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더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