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 사랑회 "수상자들, 전교조·종북 단체 등 反 국가 행태 고발 공로"
  • ▲ (사)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경인여자대학교 총장)는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건국 68주년 기념 제9회 '우남(雩南) 이승만 애국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사)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경인여자대학교 총장)는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건국 68주년 기념 제9회 '우남(雩南) 이승만 애국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사)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경인여자대학교 총장)는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건국 68주년을 맞아, 제9회 '우남(雩南) 이승만 애국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6년 9회 째를 맞은 '우남 이승만 애국상'은 구한말 개혁 계몽 운동, 40년 간의 독립 운동, 자유 대한민국 건국에 평생 헌신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경자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연합(이하 '공학연') 대표가 단체상을, 올인코리아·종북좌익척결단의 조영환 대표가 개인상을 수상했다.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연합은 2009년 창립부터 반(反)국가적 교육을 하는 전교조의 본질을 고발하고, 이들의 퇴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전교조 추방과 법외노조 선언을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만드는 공을 인정 받아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조영환 대표는 2006년부터 인터넷 언론 올인코리아를 운영하며 애국단체들의 이론 무장을 돕고 2011년에는 종북좌익척결단을 출범해 10여 년 동안 반(反)대한민국 세력들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 ▲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는 이날 시상식 개회사에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하는 사람이 있어 나라에 희망이 있었고, 해방 후에는 자유민주주의를 한다는 희망이 있었고, 6.25때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희망이 있었고, 군사독재 시절은 이것 또한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았는데 가장 희망이 없는 게 요즘인 것 같다"고 한탄했다. 

    김동길 석좌교수는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으려면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이승만 대통령을 우습게 보고 대한민국에 살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은 한 시대의 영웅이자 거대한 지도자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동길 석좌교수는 "이승만 대통령을 깎아 내리는 것은 6.25사변 때 김일성의 인민 공화국이 이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나라가 있어야 무엇이라도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이승만이라는 위대한 애국자가 살려놨다"면서 "앞으로 이승만 정신을 살리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가운데)가 수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가운데)가 수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이날 '우남 이승만 애국상'의 단체상을 받은 이경자 공학연 대표는 "애국이 뭔지도 몰랐던 보통 엄마였다가 이후 많은 애국자 분들과 함께 활동했는데 이상을 혼자 받는게 송구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경자 대표는 "공학연이 상을 받긴 했지만 우리 학부모 연합은 엄마들의 단체고, 엄마들이 움직이며 받은 상"이라면서 "거리에서 움직이고 깨어나기 시작하는 모든 여성 운동가들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받겠다"고 말했다. 

    이경자 대표는 "18년간 교육을 보면서 우리 교육의 핵심적인 문제가 전교조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나라를 망치는 세력을 막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일했다“고 밝혔다. 

    이경자 대표는 "그동안 교육을 위해 성명서를 440편, 집회를 200회 이상을 했다"면서 "힘들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와 엉터리 교과서에 대한 각성이 우리를 싸울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만 지키면 엄마 노릇한다고 생각했는데 교육 위기에서 아이들을 살리는 게 엄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경자 대표는 "아이를 가르치는 엄마들이 이승만을 모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이승만을 알리고 바른 역사를 가르칠 수 있도록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 ▲ 왼쪽부터 김길자 (사)대한민국사랑회 회장과 '우남 이승만 애국상' 개인상을 수상한 조영환 종북좌익척결단 대표.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왼쪽부터 김길자 (사)대한민국사랑회 회장과 '우남 이승만 애국상' 개인상을 수상한 조영환 종북좌익척결단 대표.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조영환 종북좌익척결단 대표는 "좌익 세력 앞에 가서 기자회견을 할때마다 묵묵히 함께 해준 여러 애국동지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름도 없고 명예도 없이 애국 활동하는 사람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영환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의 배짱으로 공산주의가 온 세계에 팽창하던 시절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이승만 건국 대통령, 공산주의자들과 싸워 흘린 인류의 피 값으로 우리가 잘 살게 된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환 대표는 "건국 대통령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때문이었다"면서 "이 사람들이 소련·북한·히틀러가 했던 가증스럽고 폭력적인 방법을 쓰면서도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고상한 척 하는 것을 보며 또 한번 피를 흘리게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흥하고 망하는 바탕은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얼마나 어떻게 평가하는 것에 따라 갈라진다"면서 "앞으로도 애국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는 김길자 (사)대한민국사랑회 회장 모습.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는 김길자 (사)대한민국사랑회 회장 모습.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은 "제가 칠순 나이에 애국 운동을 시작해 지금은 이 운동이 50대, 40대까지 내려가고 있다는 점에 감사한다"면서 "우남 이승만 대통령의 애국·애족 정신을 후대에 기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을 받는 분들을 모신 자리라 유달리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김길자 회장은 "하지만 아직 큰 과제가 하나 남아 있다"면서 "1948년 8월 15일인 건국절이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우리 사회에 알릴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길자 회장은 "김 구 선생을 추종하는 좌파 세력을 어떻게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세워진 광복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면서 "해방된 그 자체를 광복으로 여기며 오늘 날까지 축하한 국민 정서를 어떻게 바꿔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길자 회장은 그러면서 "무엇이 국가 정통성을 확립하는 길인지 토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대한민국 건국회 주최로 '건국절 제정이 왜 필요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발표를 맡은 문성욱 前남북군사회담 수석대표는 "만약 이 나라에 이승만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서 "이승만이 있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번영한 대한민국, 통일 희망이 남아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성욱 前수석대표는 "사람이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개인 생일부터 단체 창설 기념일까지 있는데 대한민국 건국절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심지어 북한도 건국일을 지키는 데 대한민국이 건국기념일을 제정하지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탄했다. 

    문성욱 前수석대표는 "1948년 탄생한 대한민국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진짜 우리 조국"이라면서 "1945년 일본의 노예에서 해방은 됐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세워진 날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복은 일제의 노예상태에서 자유를 찾은 것이고 건국은 주권·영토·국민을 갖는 국가를 세운 것이라고 '광복'과 '건국'의 차이를 설명했다. 

    문성욱 前수석대표는 "대한민국 건국은 우리가 기념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꼭 건국절을 제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성욱 前수석대표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통일된 상태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건국절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통일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정통성을 세운 '대한민국 건국일'을 제정하고 기념하는 일이 핵심이라는 지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