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밀젠코 마티예비치 인스타그램
    ▲ ⓒ밀젠코 마티예비치 인스타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과묵한 번개맨'으로 언급되고 있는 세계적인 록밴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의 조재윤 대표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배드보스컴퍼니는 2015년 지석진의 중화권 싱글 '머리핀'과 미나의 중화권 싱글 '가만히'를 제작해 바이두 뮤직과 쿠거우 뮤직 6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남다른 주목을 받고있는 기업이다.

    이번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영입과 동시에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다지기 위한 초석으로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했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 녹음을 마친 사실 역시 SNS에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음악대장'의 3연승을 저지하려는 새로운 24대 가왕후보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네 번째 대결의 주인공으로 나선 '지구촌'과 '번개맨'은 '복면가왕' 방송 사상 최초로 팝송인 라디오헤드의 '크립'을 부르며 출연진들과 방청객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번개맨'은 절제된듯하면서도 힘있는 보이스로 '크립'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지구촌'을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방송직후 누리꾼들은 '번개맨'의 창법과 톤이 밀젠코 마티예비치와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을 하며 그를 '번개맨'의 유력한 후보로 꼽고있다.

    '번개맨'이 밀젠코 마티예비치로 밝혀진다면 '복면가왕' 최초 외국인 출연이라는 사실만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향후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소속사인 배드보스컴퍼니 조재윤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복면가왕' 출연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아직 사실 여부를 답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지난달 11일 글로벌 콘텐츠기업 배드보스 컴퍼니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배드보스컴퍼니 조재윤 대표는 당시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그만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며 다양한 한국 TV쇼와 예능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전한 바 있어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복면가왕' 출연 가능성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