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건축물, 운송수단 등 전반적 점검 나설 듯
  • ▲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청
    ▲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청

     
    경기도는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을 맞아 4월 30일까지 시설물,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해빙기 점검시설, 사각지대, 위험물 유해화학물, 기타 등 7개 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을 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해 각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사회 전 분야의 안전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등 10개 분야 42개 유형시설 48,879개소에 대해 민관합동 점검을 시행하고, 3063건의 현장조치, 1820건의 보수·보강조치, 17건의 정밀진단 조치를 실시했다.  

    주요 7개 점검분야는 ▲상하수도, 하천, 댐, 교량 등 시설물 분야 ▲복합건축물, 공동주택, 판매시설, 전통시장, 의료시설 등 건축물 분야 ▲스키장, 유원시설, 여객선, 유도선, 대형광고물 등 공작물 및 운송수단 분야▲절토사지, 옹벽, 산사태 위험 및 급경사지 등 해빙기 점검시설 ▲고시원, 지하도상가, 중단된 공사장, 요양병원 등 사각지대 분야 ▲주유소 및 가스시설, 위험물제조소, 화약류저장소 등 위험물 유해화학물 분야 ▲전기시설, 대형공사장, 어린이 집단급식, 문화재시설 등 기타 분야다.

    경기도는 점검결과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 자원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경기도민 누구든지 ‘안전신문고’ 웹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도로 노면 파임, 안전휀스 파손등 불안요소를 신고하는 것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19일과 23일 이틀간 도내 남부권역 21시군과 북부권역 10개 시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방향 및 점검방법 등에 대하여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전대진단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김정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캠핑장, 공사장, 요양병원 등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대진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