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슈퍼스타K7 방송화면
    ▲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슈퍼스타K 시즌7'(이하 '슈스케7') 공정성 의혹에 대한 찬반 양론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슈스케7' 시청률은 0.80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폐지설까지 거론되고 있기에 공정성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슈스케7'의 공정성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은 ‘이선희의 천단비 응원’과 ‘김범수의 자밀킴 편애’가 바로 핵심이다.

    천단비 관련 의혹 장면은 10월29일에 방송된 TOP6 경연.

    이날 방송에서 'Me Myself' 미션 중 천단비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선곡했고, 가수 이선희는 생방송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천단비를 열렬히 응원했다. 이선희는 천단비에게 "단비씨 마음이 노래에 잘 묻어나서 감사하다. 노래 잘 불러주서 고맙다"며 방송내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국민가수 이선희의 천단비 응원은 바로 투표 결과에 반영됐다. 방송 종료 후에는 포털사이트 사전 인기투표에서 천단비가 압도적인 표를 받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런 결과를 종합해보면, 이선희의 천단비 응원은 생방송 투표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밀킴 관련 의혹 장면은 11월5일에 방송된 TOP5 경연.

    이날 방송에서 '심사위원 명곡' 미션 중 자밀킴은 김범수의 '집밥'을 선곡했고, 김범수는 무대가 끝난 후 “점수를 정해야 한다는 것을 깜빡 잊었다. 너무 잘 즐겼다. 감사하다. 굉장히 잘 들었다”며 평가가 아닌 과도한 칭찬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더욱이 심사위원 중 가장 점수가 냉정한 김범수지만, 자밀킴에게는 매회 높은 점수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스스로 초래했다는게 중론이다. 또한 생방송 경연에서 김범수가 90점 이상을 선물한 총 10회 중 자밀킴이 3번, 천단비 3회, 나머지 참가자가 4회로 드러났다. 특히 TOP3 멤버 중 케빈오에게만 무려 3차례 연속으로 최저 점수인 87점을 부여한 점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임은 분명해 보인다.

    174만명이 신청한 ‘슈퍼스타K7’은 이제 마지막 관문을 향해 전진 중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우승 내정설이 사실이면 법적 소송감” “편파 심사 이제 지겹다” “슈스케 평생 신용 잃었어” 등의 댓글을 통해 공정성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슈퍼스타K7’ 준결승전은 오는 12일(목) 밤11시 Mnet과 tvN을 통해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