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풍월주'를 바탕으로 한 웹툰 '풍월주'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최근 국내 뮤지컬 시장과 웹툰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뮤지컬 '풍월주'도 웹툰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자 뮤지컬 최초로 정식 웹툰 연재를 11월 3일 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웹툰은 서정적인 색채와 캐릭터로 '풍월주'만의 독특한 소재와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으며, 동시에 신분 높은 귀부인을 모시던 '운루'의 신비로운 자태를 세밀하게 묘사해 눈길을 끈다. 

    또,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인 두 주인공 열과 사담은 훈훈한 외모의 캐릭터로 재탄생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열'은 뛰어난 덕과 빼어난 외모를 갖춘 최고의 풍월답게 남자다움과 수려한 외모가 돋보였으며 1화부터 등장할 '사담'은 따뜻한 미소를 가진 미소년으로 그려져 기대를 모은다.

    웹툰 '풍월주'는 909 작가의 아름다운 화풍과 박윤선 작가의 유려한 대사가 한데 어우러져 원작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서정적인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약 40회에 걸쳐 선보일 웹툰에서는 한정된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당대 배경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모바일 생활 플랫폼 카카오페이지(http://page.kakao.com/home/47897420)에서 연재되며, 웹툰을 감상한 독자들에게 뮤지컬 '풍월주'의 공연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뮤지컬 '풍월주'는 신라시대 남자 기생 풍월인 '열'과 친구 '사담', 그리고 열을 사랑하는 '진성여왕'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운명을 다룬다. 지난 2012년 초연 이래 올해 3번째로 공연될 정도로 두터운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22일까지 쁘띠첼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웹툰 '풍월주' 프롤로그 장면,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