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 국방부 국회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10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 국방부 국회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위협 및 도발 유형이 변화하고 있다며 공세적 DMZ(비무장지대) 작전수행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올해도 북한이 꽃게 성업기에 조업어선 단속을 빌미로 서해 NLL(북방한계선)무실화 빈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 봤다.

    10일 국방부는 국정감사 '국방 업무보고'에서 "북한 지뢰·포격 도발 대응 및 UFG 연습결과를 반영해  공세적 DMZ 작전을 수행해 성동격서식 도발 대비 유형별 작전태세 확립했다"고 밝혔다.

    또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체제 유지를 통한 북한 핵·WMD(대량살상무기) 위협 대비 등 맞춤형 억제·대응체계 발전 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한군이 최근 하계훈련 마치고 후반기 꽃게 성어기를 틈타 조업어선 단속을 빌미로 NLL 반복 침범 등 NLL 무실화 책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군 경비정은 올해 10차례나 NLL을 침범한 것으로 기록됐다.

    군은 "북한은 남측 민간단체의 풍선 날리기에 대응해 서·중부지역 고사포부대의 감시, 근무강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현재 남북대화 및 교류협력이 진전되고 있지만 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 억제하고 대응태세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