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분제자 인분교수 ⓒ리얼스토리 눈
    ▲ 인분제자 인분교수 ⓒ리얼스토리 눈

    '인분 교수'와 공범인 장모 교수 제자들의 공개된 신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OOO 디자인학부 장OOO 교수, 정OOO, 김OO, 장OO 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인분 사건의 가해자 교수와 제자들의 신상이 상세하게 공개됐다.

    게재된 글은 "장OO 사단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이어 글쓴이는 "장 교수가 뜬금없이 주목 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그의 리더쉽. 예술계에 만연한 갑질, 열정페이는 우리 장 교수에게는 남의 나라 얘기다"라고 꼬아서 비판했다.

    또 "제자 정씨는 위계질서를 중시해 평소 호신용으로 쓰레빠(슬리퍼)를 들고다닌다" "장 교수는 외출 중에도 카톡으로 직원과 소통한다" 등의 문장으로 가해자들의 정보를 밝히며 이를 풍자했다.

    글쓴이는 더불어 "제자 장씨는 작은 아버지의 인성을 빼닮아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장 교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여제자가 생활고를 겪자 등록금과 오피스텔 임대료를 대납하며 이웃사랑 실천했다"고 연신 비꼬아 표현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인분교수'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디자인 관련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 씨에게 일에 서툴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약 2년간 수십 차례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하며 인분을 10여차례 먹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