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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미디어데이가 2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문자와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인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는 사단법인 세계문자연구소(공동대표 유재원 한국외대 교수 - 임옥상 화백)와 세종문화회관, 서울 종로구가 공동 주최로 오는 24일 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는 '문자생태계, 그 100년 후를 읽는다'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 중심의 '학술의 길'과 다양한 예술가들이 만들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예술의 길' 두 갈래로 펼쳐진다.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예술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뜨락, 예술의 정원 등 야외를 중심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째, 올해 4월부터 진행된 언어학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의 난상토론 및 명사들과 만나는 '문자를 말하다', 둘째, 9팀의 시각예술가들이 학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인포 그래픽 프로젝트 '문자를 그리다', 마지막으로 22팀의 다양한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현존하는 문자들을 경험해볼 수 있게 하는 '문자를 맛보다'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세계화 추세 속에서 인류 문명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문자생태계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세계 문자 서울선언'을 채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