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피스가 해양수산부에 [불법어업국 탈출을 위한 원양수산정책 개혁안]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열었다.

    한국은 지난 몇 년간 전세계 해역 곳곳에서 자행된 원양 어선의 불법 어업으로 지난 해 1월 미국으로부터 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국으로 지정된 데 이어 11월 유럽연합으로부터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린피스 박지현 해양 캠페이너는 "다수의 허점이 존재하는 현재의 법안으로는 불법 어업국의 오명을 씻기 어렵다."며, "그린피스의 이번 개혁안은 국제 해양수산법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 법령의 미비점을 세부적으로 분석, 실제적으로 불법 어업을 근절하고 국제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고려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