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연인을 되찾기 위해 팜므파탈로 변신한 소녀 이야기를 향기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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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운명처럼 생각했던 한 소녀가 있었다. 하지만 그 사랑은 떠나가고,
    소녀는 연인을 되찾기 위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배우로 변신한다.

    팜프파탈의 스토리를 향기로 담아낸 <맥앤로건>의 3번째 향수가 출시됐다.

    파팡맥앤로건이 지난 26일 열린 [맥앤로건 2014 FW 서울컬렉션]을 통해
    [블랙 바이 맥앤로건]을 선보인 것.

    [블랙 바이 맥앤로건]의 향기는 가볍고 신선한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잔향의 반전의 매력을 갖고 있다.

    조향은 향수제작사 지엔 퍼퓸의 정미순 조향사가 맡았으며,
    향취구성은 톱 노트의 베르가못에서 달콤한 초콜릿과 바닐라,
    그리고 센슈얼한 머스크로 이어진다. 

    이 향기의 특이한 점은 한약재에서 추출한 당귀향이 사용된 것인데,
    동서양의 느낌이 모두 전해지는 묘한 매력이 있다.

    맥앤로건은 향수를 출시할 때마다 각 향수에 스토리를 담아냈다.

    첫 향수 [화이트]의 메시지는 [앙브라스므와(나를 안아주세요)],
    두 번째 [핑크][주 땅브라스(내가 널 안아줄게)],
    이번에 출시된 세 번째 [블랙][뛰에 마 데스띠네(너는 내운명)]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향수에 장식된 검은색 코사지는 디자이너 로건이 직접 디자인했으며,
    모든 코사지를 손으로 작업해 맥앤로건이 추구하는 오트쿠튀르의 정신을 실현시켰다.

    [블랙 바이 맥앤로건]은 출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해외 향수 매거진 프래그란티카의 메인 사이트에 신상향수로 소개되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뉴욕에서의 프리마케팅에서도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블랙 바이 맥앤로건]은 향수명가, G마켓, 퍼퓸하우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0㎖에 6만 5000원대.

    [사진 = GN퍼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