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포럼, 3.1절 바른역사독립시민대회
  • ▲ 1일 오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3.1절 95주년을 맞아 자유통일포럼과 교학사 교과서살리기운동본부가 '바른역사 독립을 위한 시민대회'를 열었다. 조전혁 명지대 교수가 시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NEWDAILY 정상윤 기자
    ▲ 1일 오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3.1절 95주년을 맞아 자유통일포럼과 교학사 교과서살리기운동본부가 '바른역사 독립을 위한 시민대회'를 열었다. 조전혁 명지대 교수가 시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NEWDAILY 정상윤 기자


    조전혁 명지대 교수(전 새누리당 의원)가 1일, 한국사 교과서 대다수가 <일제 식민지 시대>를 <일제 강점기>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북한 역사책을 표절한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포럼>과 <교학사교과서살리기운동본부>가 연 [바른역사 독립을 위한 시민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일제 식민지 시대라고 배웠던 것이 어느날 갑자기 '일제 강점기'란 용어로 대체됐는데 이는 북한의 역사 선전-선동과 정확히 일치한다.

    북한의 역사 인식은 대한민국이 일제 강점기를 지나 8.15 광북을 맞은 후 곧바로 미국 제국주의 강점기에 들어갔다고 인식한다. 일제 강점기란 용어는 미제 강점기란 북한식 프레임이 또아리를 트고 있는 것이다. 종북 좌파들도 대한민국을 미국 제국주의 식민지라고 노골적으로 떠든다.

    이런 반 국가적인 내용의 책들이 채택되고 교육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 교과서 전쟁 역사전쟁의 본질이다."


    ※참고 기사: “국사 교과서, 이렇게 북한 책을 베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89467

    역대 국사 교과서를 모두 분석한 정경희 교수에 따르면 '일제강점기'라는 용어는, 북한의 역사서인 <조선통사>에 나오는 것으로 북한이 만들어낸 용어다. 북한은 광복 이전과 이후의 남한의 역사를 각각 '일제강점기', '미제강점기'로 짝을 이루는 북한식 용어다. 이 용어를 선택했다는 것은 북한의 역사 해석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1987년 6월에 5차 교육과정에 따른 국사 교과서 개편을 위해 준거안이 작성됐는데, 이 준거안에 일제시기를 '일제강점기'로 서술하라는 내용이 처음으로 들어갔다. 즉 일부 북한 자료에 대한 공식적 해금조치가 이뤄진 1988년 7월보다 1년 이상 앞서서 국사 교과서에서 북한 용어를 쓰도록 한 셈이다.

    조 교수는 교학사 교과서가 "1948년 8.15에 대해 대한민국 건국이란 말조차 쓰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교육기관이 교과서 하나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무슨 말이지 모를 대한민국 정부수립이란 서술을 강요받고 있다. 이는 뭔가. 북한의 또다른 정부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교학사 교과서라는게 8종 교과서보다 다른 7종보다 낫다는 정도로 보고 있다.

    깨어있는 상식 국민, 교양 국민의 힘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교학사 교과서가 출간된 것이다.

    출간되기 전에 [친일], [독재미화] 같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나.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라. 못찾을 것이다. 아직도 헛소리 헤대고 있는 좌파 종북세력에 같이 [책 읽어봤냐. 읽고 떠들어라. 책 읽어 봤냐. 읽고 떠들어라]고 외치자!"


    ※참고 기사: 교육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민국 건국'을 금지어로 지정!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94007
     
    교학사 교과서는 <---유일한 합법정부로 건국의 출발을 하게 되었다.>는 기술을 교육부의 수정 권고를 받아들여 '건국'을 빼고 <---유일한 합법정부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로 고쳤다. 대한민국 교육부가 '대한민국 건국'이란 말을 금지어로 지정한 것이다.

     

  • ▲ 1일 오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3.1절 95주년을 맞아 자유통일포럼과 교학사 교과서살리기운동본부가 '바른역사 독립을 위한 시민대회'를 열었다. 조전혁 명지대 교수가 시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NEWDAILY 정상윤 기자

     

    한편, 이날 시민대회에서는 역사교과서 전쟁과 [자유통일] 담론을 주도해 온 조전혁, 박성현, 변희재, 황장수 등 지식인들이 [친북자학사관으로부터의 역사 독립]을 선언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역사는 세계시장과 자유민주주의야말로 생명 번영의 길이라는 진실을 목숨을 걸고 증명해 낸 자랑스런 역사"임을 천명했다.

    특히 좌파세력으로부터 친일·독재미화 교과서란 낙인이 찍힌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최초로 현장 판매했다. <자유통일포럼>은 교학서 교과서에 대해 "대한민국을 소중히 여기는 공화주의 관점, 북한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자유민주주의 관점, 세계시장을 중시하는 개방적 현대문명의 관점에서 쓰인 역사교과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