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으로 시작한 여론몰이, 5년전과 똑같은 패턴..또 당하는 청년들팩트 없는 국민 선동, 종친떼 그들이 원하는 건 오직 뭐?

  • 전 국민을 속이고, 
    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2008년 [광우뻥].

    그리고는 그 선전선동을 한 이들 중 
    단 한명도 책임지지 않았던 그때와, 
    한치도 달라지지 않은 패턴이 반복상영되고 있다.

    1.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세력이 
    자극적인 거짓사실을 가지고 [선전-선동 커브공]을 던진다.

    2. 
    혈기왕성한 대학생 등 청년층이 
    이 [선전-선동 커브공]과 팍팍한 자신들의 인생을 연관시켜
    분노한다. 
    마치 분노해야 청년지식인이 되는 것처럼.

    3. 
    뜻모를 이슈에 분노한 청년층을 겨냥해 
    B급 연예인들이 여기에 동조한다. 
    마치 자신이 B급인 이유도 정권의 탄압을 받은 것처럼.

    4. 
    지켜보고 있던 [종친떼] 세력이 다시 나선다. 
    [힐링]이라는 약을 팔며, 
    이 시대 살아있는 양심이라도 되는 듯 가면을 쓴다.
    말로만 하니,
    돈은 한푼도 들지 않는다.

    또 어떻게 집회를 가지고 시위를 해야 
    정부가 무서워하는지를 가르친다.
    [전문 시위꾼]으로 키우는 과정이다.

    5. 
    아닌척 뒷짐지고 있던 민주당은 
    [이것은 국민의 뜻]이라며 
    [정권 심판론]을 외친다.


  • 2012년 5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한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 
    ⓒ 뉴데일리 DB


달라진 건 던져진 이슈의 단어 뿐이다.

2008년에는 [광우병]이었고, 
2013년에는 [철도 민영화]다.

귀족 중에 귀족, 
강성 중에 강성 
철도노조가 던진 
[민영화]란 자극적인 단어에 
대학생들이 먼저 반응했다.

대자보라는 새로운 플랫폼(platform)으로 발현된 
대학생들의 [아프다]는 징징거림은 
[힐링]이라는 약을 파는 야당과 [종친떼]의 먹잇감이 된다.

알바하며 다음 학기 등록금을 벌기 바쁜 
대부분의 대학생을 제외한 
일부 깨어있다(?)고 자칭하는 대학생들은 
14일 대자보를 처음 붙인 고려대 인근에 모여 
[안녕들하십니까]라는 구호에 
[안녕하지 못합니다]고 외쳤다.

마치 자신들만 사회에 관심을 가진,
깨어있는 지성인인냥.


  •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 철도노조파업을 지지하는 대자보에 동조하는 학생들이 모였다. ⓒ 연합뉴스


  •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한 멤버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로 바꾸자,
    15일 연예 기사면이 이것으로 도배됐다.

    2008년 
    [광우병 소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겠다] 
    어느 한 B급 여자 연예인이 기억나는 대목이다.


  •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이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한 대학에 붙은 대자보 사진을 올렸다. 
    ⓒ 종현 트위터 캡쳐



    1년을 투자한 국정원 의혹이 
    생각처럼 불이 붙지 않아 고민하던 
    야당과 [종친떼]는 신이 났다.

    [국민의 부름]이라는
    [성스러운] 단어를 벌써부터 입에 올린다.

    여기에 동조하는 좌파 매체들은 근거자료를 준비한다.

    10일 JTBC은 
    [코레일의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이 
    철도 민영화의 수순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4.1%가 
    [민영화로 가려는 수순]이라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민영화와 무관하다는 의견은 22.9%, 
    잘 모르겠다는 23%였다.

    임기 첫해 마무리와 
    내년도 국정운영을 준비하던 
    청와대와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운다.

    "핵심 주무부처에서 
    실시간으로 온오프라인 반응을 살피며 
    대규모 시위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 정부 고위관계자


  •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철도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중단 범국민대회'에서 투쟁사를 마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