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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輕雨·가볍게 오는 비)가 오던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는
대한민국 전직 경찰관 모임 <재향경우회> 회원 2,000 여명이 응집했다.대한민국의 [건국], [구국], [호국]의 70 여년의 역사를
함께한 전직 경찰관들이 모인 이유는 단순했다. -
평생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던 이들에게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
같은 시간.
길 건너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KTX 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노조> 7,000 여명이 모였다.4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들의 시위는 6시 30분까지 이어졌고
<철도노조>원 중 3,000 여명은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어진
촛불시위에 참가했다.<철도노조>는 이날 촛불과 촛불시위에 무대설치 등을 도왔다.
노조원들은 "국정원이 만든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다. -
<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구을·02-784-9241·@ssaribi),
박영선(서울 구로구을·02-784-3870·@Park_Youngsun)의원, -
<통합진보당> 이정희(02-2139-7777·@heenews)대표,
김재연(비례대표·02-788-2135·@opentree20)의원, -
<진보정의당>의 노회찬(02-935-6983·@hcroh)대표도
이날 참석해
<철도노조>가 제공한 촛불을 들어올렸다.국정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이날 현장에서 촛불을 든
사람은 대부분 철도노조원이었다.최근 <한국갤럽>의 조사(1212명)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1%다.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의 이유는
<성공적인 미국과 중국 방문>, <강경한 대북정책> 때문이다.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8%이고
민주당(19%),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1%) 순이다. -
[기자수첩] "불편한 거짓이 싫다"
2008년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죽는다"는 말로
선동했던 사람들.2013년 "국정원이 만든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해라"는 말로
또 다시 선동하고 있는 그들.기자는 2008년 당시 대학교 3학년이었다.
당시 캠퍼스에서 <촛불시위>에 나가자고 선동했던 학생들은
아직도 학교에 남아있다.졸업도, 취업도 미루고 보수 정권에 반대하는 젊은이들.
일부 졸업한 학생들은 <야당 의원 보좌관> 또는 <좌파시민사회단체>에 취업했다.2008년 당시 촛불시위에 나가자고 주장한 학생과 대화를 나눴던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광우병이 진짜 있는지 모르겠다.
대학생이 지성인으로 책임을 다 하는게 시위를 나가는 것 밖에 없나?
광우병에 대해서 토론하는 학술제를 열자."다음날 <다음아고라>에는 기자의 실명과 녹취록이 올라갔고
한 동안 악성 댓글의 공격을 겪어 냈다.2013년, 기자는 다시 묻는다.
"진짜 국정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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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1%다.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38%다.
야당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22%에 불과하다.국정원이란 키워드로 박근혜 정부에 흠집을 내는
야당의 선동에 혹시 속고 있는 것 아닌지
젊은 대학생들은 촛불을 들기 전에 고민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