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임시 국회 열어놓고 "국회의원들 어디 갔어?"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린 11~12일 국회 본회의장.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 등 중요한 국정이 논의되는 자리이다.

정홍원 국무총리, 최문기 미래부장관, 노대래 공정위원장 등 국무위원들이 답변하러 참석했다.

하지만, 국회의원들 대부분은 출석만 하고 어디론가 나가 버렸고,
남아있는 의원 중에는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간간히 보인다.
남은 의원들도 회의에는 관심이 없고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고 식사 약속 잡기 바쁘다.

딴 짓을 하고 놀던 의원들도 대정부 질문을 하고 동료의원이 내려오면
"잘~했어~(장난스러운 투 )"
라며 비아냥거림인지 칭찬인지 모를 고성을 질러댄다.

이따금 여기가 대한민국 국회인지 여의도 초등학교 학급회의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적어도 대한민국 국회가 여의도동 1번지 초등학교라는 오명은 벗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