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신장 기능저하 시… 대장균 등 ‘상행성 감염’으로 발병감염보다 무서운 ‘기능적 손상’… ‘조정침’ 한방치료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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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기운을 시기하듯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일교차가 심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피로나 무기력감이 찾아오기 쉽다.

    하복부나 방광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느껴지고 소변이 자주 나온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방광 근육이 수축돼 요도를 압박해 오면서 소변을 보는데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혈뇨’까지 볼 수 있다.

    ‘방광염’은 방광과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대장균 등에 의한 요도로부터의 상행성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세균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방광염’은 균의 감염보다 방광의 기능적 손상 원인이 더욱 크다.

    균 감염이 있다면 항생제 처방을 통해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이 계속되면 신장, 위장, 비장과 같은 신체기관들도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방광의 기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과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광염’은 무엇보다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육류와 탄산, 카페인 등을 삼가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야채 위주의 식단도 예방을 도와준다.”
       - 이영보 원장(빛샘한의원)


    한의학에서는 방광염이 신장이나 방광, 폐의 기능이 약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개인에 따라 증상이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 맞는 신체기관의 면역력을 높이고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을 권한다.

    방광기능 향상을 위해 ‘방광염 조정침’으로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치료기간은 보통 1~3개월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