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브리핑.. 캠벨 차관보가 당선 축하메시지 전달오바마 "한미 공조, 북핵 대응에 핵심적 역할"힐러리 "역사적 선거.. 첫 여성대통령 된 것 진심으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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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버락 오바마 대통령(오른쪽)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 연합뉴스
    ▲ 버락 오바마 대통령(오른쪽)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 연합뉴스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북한문제 및 다른 주요 현안들에 대한 효율적 대응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지금 북한으로부터 중대한 도전에 함께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박 당선인에게 전한 축하 메시지 내용을 소개했다.
    메시지는 전날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전달했다.

    "한미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박 당선인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양국 동맹 6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는 인권개선과 빈곤완화, 환경보호 및 핵확산 방지 등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한 양국간 협력확대의 기반이 되고 있다.

    동맹의 현대화를 포함해 양국의 공동 보조가 21세기 도전 과제들에 잘 대응할 것이라며 당선인을 직접 만나뵙길 고대하고 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박 당선인에게 "역사적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로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자 우방국 가운데 하나로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양자,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긴밀하고 건설적이며 심도있는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