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피부엔 각질이 너무 잘 생긴다. 겨울철 각질은 화장을 들뜨게 하고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특히 첫인상을 결정하는 얼굴은 다른 부위에 비해 여리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 동안 한가지 제품만으로 얼굴 피부의 각질을 관리했다면, 눈과 코 등 부위별로 ‘맞춤형 케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볼 주변 각질, 페이스 오일과 스팀 타월로

    광대나 볼 주위에 생기는 각질은 페이스 오일과 스팀 타월로 다스리면 좋다. 이쪽 각질은 넓은 부분에 딱딱하게 생기기 때문에 빨리 관리해줘야 한다. 각질이 일어난 부위에 페이스 오일을 넓게 펴 바르고 스팀 타월로 살살 닦아내면, 오일 성분이 피부 위 각질을 녹여주어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피부에 유해한 화학성분을 배제한 오일이면 겨울철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고영양, 고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마사지 하듯이 발라주면 거칠어진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구달 ‘잉카 오메가 파워 오일(위 왼쪽 2만 6천원)’은 악건성 피부를 위한 관리에 잘 듣는다.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스팀 타월(위 오른쪽 5천원)’은 모공을 이완시켜 오일의 영양과 보습 성분이 피부 속 깊은 층까지 전달되도록 도와주고, 극세사 순면으로 피부에 자극이 적다.





    코 주변 각질, 저자극 필링을 동원하라

    둥그런 콧등은 세심한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필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손으로 문지르거나 거칠게 각질을 제거하면 자극을 주어 오히려 모공을 넓히고 각질이 심해질 수 있어 거품 타입의 저자극 필링 제품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구달 ‘예바마떼 버블필링(왼쪽 2만 2천원)’은 저자극 거품 필링 제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예바마떼와 카무카무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지친 피부에 활력을 준다. 에뛰드 ‘매직 버블 크리미 필링 워시(오른쪽 9천원)’은 무스타입이어서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기 쉬운 코 주변까지 닦아주고 각질을 제거해준다.




    미간 각질,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라

    미간 각질은 비교적 얇기 때문에 물 먹인 스펀지로 톡톡 두드리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스펀지에 충분히 물을 적셔 미간을 중심으로 밀어내듯이 닦아준 뒤, 가벼운 젤 타입의 크림을 덧바르면 각질을 잠재울 수 있다.

    클리오 ‘하이드로 스폰지(왼쪽 3천원)’은 사용감이 뛰어난 스폰지로, 젖은 상태로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라텍스 성분이 배제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구달 ‘하이드라 젤 크림(오른쪽 2만 2천원)’은 아마존의 무루무루 씨드 성분이 함유돼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피부 속까지 풍부하게 보습을 준다. 쿠푸아수 버터의 수분 흡수 효과로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로 유지해준다.




    입가 각질, 립밤으로 잠재워라

    입 주변 각질은 섬세하여 페이셜 스크럽 제품으로 다스리기 어렵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립밤을 입술 라인보다 넓게 퍼뜨려 발라주면 빠르고 간단하게 각질을 잠재운다.

    [사진출처 = 구달, 이니스프리, 에뛰드, 클리오, 키엘]